2009년 11월 02일
남자의 눈으로 본 "파주" - 이건 뭥미
여자입장에서 파주를 본다면 이런 소릴 하시겠죠.(물론 제가 여자가 아니라 잘 모르겠습니다만서도;)
아 눈빛연기가 너무 세심하고 몽환적이야. 무언가 불길하고 불안해보이는 분위기도 마음에 들어. 사랑과 남녀관계에 대해서 정말 좋은 묘사를 하는 것 같아.
하지만 남자입장에서 본 파주의 스토리는 다음과 같습니다
0. 눈빛연기 이런거 없다.
1. 운동권 먹물찌질이가 선배부인과 떡치다 사고치고 도주.
2. 시골에서 잉여짓하다가 자기 좋아해주는 사람 있으니까 어어 하다가 결혼.
3. 그랬는데 처제가 사고치고 도주. 아 나는 뭘해도 안되는 인생이구나 체념하고 자기가 다 덮어쓰기로 함.
4. 할짓이 시위질밖에 없어서 철거민대책위원회에서 화염병 던지면서 인생 연명.
5. 처제가 돌아와서 자기를 보험사기범으로 고소하고 도주. 감옥크리.
....이야. 솔직히 남자입장에서 이건 좀 아니잖아요;;; 이건 남자가 싫어할 수 밖에 없는 스토리에요. 이게 괜히 평이 갈리는게 아닙니다.
그리고 솔직히. 저도 포스터 보고 파주 봤거든요? 근데 왜 베드씬 안나와요? 금단의 사랑 안보여주시나요? 먼 만날 하다가 말어 -_-
암튼...이런 관계로. "파주"는 남자가 촉수하시기 매우 어려운 작품 되시겠습니다. 스토리가 명확하지 않으므로 데이트용으로도 좀 부담스럽고...좀 그러네요. 제가 보기엔 그랬습니다. 이선균이 인터뷰할때 한 세번은 봐야 이해할 수 있을 거 같다고 했는데 정말 그런 거 같네요. 근데 문제는 세번 보기는 좀 그렇다는거 ㅡ,.ㅡ;;
p.s. 문제의 그 포스터 3종셋트.



p.s.서우 정말 이쁘네요.



# by | 2009/11/02 00:05 | 내사랑 영화氏♡ | 트랙백 | 덧글(0)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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